야구월드컵 내년부터 7이닝 경기...올림픽 생존 노력

야구월드컵 내년부터 7이닝 경기...올림픽 생존 노력

2019.01.26. 오후 5: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야구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정규 이닝이 9이닝에서 7이닝으로 줄어듭니다.

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2020년 23세 이하 야구월드컵 대회부터 7이닝 경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은 청소년이 아닌 각 나라 성인 프로 선수들이 뛰는 대회로 청소년 대회인 18세 이하 월드컵은 2021년부터 7이닝 경기를 도입합니다.

다만, 올림픽과 프리미어 12 등 메이저 대회에선 현행 9이닝 경기가 유지됩니다.

이번 정규이닝 단축 결정은 야구 경기 시간이 너무 길다는 비판을 수용해 올림픽에서 야구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