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에 0대 1 패배...8강 탈락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우리 축구대표팀이 8강전에서 중동의 복병 카타르의 벽에 막혀 정상탈환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8강전에서 후반 32분 카타르 하템에게 통한의 결승 골을 허용해 0대 1로 패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우리나라는 황의조가 동점 골을 뽑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독돼 노골이 선언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막판 지동원과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동점 골을 노렸지만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는데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건 지난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