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 끝...'봄배구 각축' 재개

올스타 휴식 끝...'봄배구 각축' 재개

2019.01.24. 오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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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오늘 재개됩니다.

전력 평준화 탓에 남녀부 모두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4라운드까지 소화한 프로배구 남자부 순위입니다.

1-2위 간 격차가 불과 4점, 4위에 처진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도 3위 우리카드와 6점 차여서 최대 4장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티켓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현대캐피탈은 반환점을 선두로 돌았지만 신영석, 김재휘 두 센터의 부상이 변수입니다.

두 선수의 완전 복귀까지는 최대 한 달이 걸릴 예정이어서 6라운드 초반까지는 현대 특유의 높이의 배구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직력의 팀 대한항공은 팀을 재정비해 1위 탈환에 도전하는데 체력 회복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1-2위가 불과 승점 1점 차, 3-4위가 3점 차인 여자부 판도는 말 그대로 안갯속.

선두 흥국생명은 올스타전 MVP로 상승세를 탄 이재영과 외국인 선수 톰시아를 내세워 수성에 나섭니다.

[이재영 / 흥국생명 : 지금 순위 경쟁이 치열해서 저희가 바짝 더 해야 될 것 같은데, 항상 긴장 늦추지 않고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반면 4라운드 4승 1패로 반등하며 흥국생명을 턱밑까지 추격 중인 GS 칼텍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4위 도로공사도 3연패로 주춤한 3위 기업은행과 호시탐탐 자리바꿈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올스타전에서 만원 관중을 불러들이며 같은 날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압도한 프로배구!

봄 배구를 향한 각 팀의 각축이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배구 코트를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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