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NC 공식 입단 "새로운 도전 하고 싶어 왔다"

양의지, NC 공식 입단 "새로운 도전 하고 싶어 왔다"

2019.01.08.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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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총액 125억 원이라는 거액을 받고 NC와 계약한 양의지 선수가 공식 입단했습니다.

프로야구 최고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NC로 왔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팀 동료, 구단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양의지는 공식 입단식을 통해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미 프로야구 최고 포수의 자리에 오른 양의지에게, NC 이적은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 우승도 몇 번 하고 준우승도 두 번 했지만, 변화를 주지 않으면 발전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양의지에게, 새 야구장에서 새 유니폼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NC는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입니다.

지난해 최하위로 추락한 NC는 올해 완공된 '창원 NC파크'에서 다시 도약에 나섭니다.

강팀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 프로야구 최고 포수 양의지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이동욱 / NC 감독 : (투수들이) 양의지 선수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함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좋은 공격력도 겸비한 포수이기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의지 역시 젊은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NC 마운드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 제가 잘하기보다는 투수들이 얼마나 자기 공을 던질 수 있게 공을 받아주느냐가 가장 큰 역할입니다.]

정규리그 144경기 전 경기 출전과 팀 우승을 목표로 내건 양의지는 다음 달 시작되는 전지훈련을 통해 올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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