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터 류현진까지' 2018년 빛낸 스포츠 '별별별'

'손흥민부터 류현진까지' 2018년 빛낸 스포츠 '별별별'

2018.12.24.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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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오늘부터 올 한해 스포츠계를 되짚어봅니다.

손흥민부터 류현진까지, 올해도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기쁜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허재원 기자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장 눈부신 한 해를 보낸 스포츠 스타는 단연 손흥민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50m를 질주한 끝에 세계랭킹 1위 독일을 무너뜨렸고, 아시안게임에서는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유럽 진출 100호 골을 넘어서는 등 숨 가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낸 골잡이 황의조와 수문장 조현우도 올해 가장 빛난 스포츠계의 별들이었습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퍼부었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유효슈팅 14개 중 13개를 막아내며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조현우도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류현진이 2년간의 어깨 수술 공백을 딛고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고, 우리 선수 중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SK 한동민이 극적인 홈런포로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홈런에 이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연장 13회 결승 솔로홈런을 쳐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낸 스타들도 올해의 주인공입니다.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선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영미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컬링의 '팀 킴'은 평창을 국민적인 축제의 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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