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인공...GS칼텍스 선두 질주

모두가 주인공...GS칼텍스 선두 질주

2018.11.28.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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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공격 삼각편대의 활약에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는 토털 배구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GS칼텍스 이소영의 영리한 연타 공격입니다.

강스파이크를 때리는 듯하더니 순간적으로 힘을 빼고 코트 빈 곳을 예리하게 찌릅니다.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탄력과 힘을 갖춘 강소휘는 강력한 스파이크로 도로공사 블로킹 벽을 뚫습니다.

이에 질세라 외국인 선수 알리도 복싱의 KO 펀치 같은 시원한 강타를 때립니다.

개막전부터 위력을 더하고 있는 GS칼텍스 삼각편대의 활약에 도로공사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김종민 / 도로공사 감독(작전시간) : 범실이 너무 많아. (네)]

고른 공격점유율 속에 삼각편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는 완승을 챙겼습니다.

세터 안혜진이 서브 득점 4개를 기록하는 등 팀 서브 1위를 달리는 강점도 여전했습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안 되는 게 없는 GS칼텍스는 2라운드를 선두로 마쳤습니다.

[안혜진 / GS칼텍스 세터 : 여유가 생긴 거 같아서 기분이 좋은 거 같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라운드 전승을 노렸던 2위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에 역전패해 선두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선두 GS칼텍스와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습니다.

흥국생명 톰시아는 공격 성공률 46.37%를 기록하며 33점을 올려 역전승을 지휘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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