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T, 선수 음주운전 사실 숨기고 트레이드

NC-KT, 선수 음주운전 사실 숨기고 트레이드

2018.11.21.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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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구단이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을 4년 넘게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C는 지난 14일 투수 홍성무를 영입하면서 KT로 이적시킨 내야수 강민국이 201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사실을 KBO에 신고하지 않고 숨겨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O 규약에는 구단이 선수의 유해행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은폐하려 했을 경우 총재가 제재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강민국 선수를 영입한 KT도 트레이드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NC로부터 전달받았지만 역시 KBO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O는 음주운전 시점이 공식 입단 전 훈련 기간이었지만 선수 지명 이후기 때문에 사실상 소속 선수로 봐야 한다며 경위를 파악한 뒤 선수와 구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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