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날았다'...대한항공 3연승 선두 비행

'정지석 날았다'...대한항공 3연승 선두 비행

2018.11.16.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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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만큼은 차세대 에이스 정지석이 외국인 주공격수들을 압도했습니다.

현대캐피탈과의 1-2위 싸움에서 25점을 퍼부으며 대한항공의 3연승 선두 비행을 이끌었습니다.

배구와 농구 소식,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1대 1 세트 올을 만든 3세트.

대한항공 주포 가스파리니가 3연속 서브 득점의 괴력을 발휘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다음부터는 23살 젊은 피 정지석의 몫이었습니다.

레프트라는 포지션이 무색할 만큼 오픈 공격과 백어택, 그리고 시간차 공격까지 코트를 종횡무진했습니다.

3세트까지 따낸 대한항공은 끌려가던 4세트, 정지석의 공격과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승부를 뒤집어 3대 1 역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연승으로 선두를 고수하며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레프트 : 스윙을 좀 더 평소보다 빠르게 가져가려고 먼저 떠서 빠르게 빠르게 했던 게 공격 성공률이 높았던 (원인입니다).]

프로농구 1위 현대모비스는 14게임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습니다.

귀화선수 라건아와 센터 이종현이 나란히 더블더블로 골밑을 장악해 3위 SK에 15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외국인 선수 로건이 폭죽 같은 3점포를 터트려 LG를 따돌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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