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를 내 품에" 한국낭자들, 유종의 미 거둘까

"100만 달러를 내 품에" 한국낭자들, 유종의 미 거둘까

2018.11.14.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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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들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섭니다.

올 시즌, 세 번 우승한 박성현을 앞세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한 해 숨 가쁘게 달려온 LPGA 투어가 이번 주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올 시즌 LGPA 투어는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일찌감치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확정했고,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도 쭈타누깐의 차지가 됐습니다.

각종 타이틀 경쟁은 사실상 끝났지만,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부하는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매년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과는 별도로 100만 달러, 약 11억4천만 원의 보너스가 걸려 있습니다.

올 시즌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을 선두로 김세영과 유소연 등 13명의 우리나라 선수가 100만 달러에 도전합니다.

100만 달러 보너스는 CME 글로브 포인트로 정해지는데, 현재 박성현과 김세영, 고진영과 유소연이 5위부터 8위까지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10위권 내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선두를 앞지를 수 있어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9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리 선수들.

마지막 대회에서 열 번째 우승과 함께 100만 달러의 행운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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