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502번째 출장...역대 최다출장 기록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502번째 출장...역대 최다출장 기록

2018.11.10.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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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혹을 앞둔 전북의 이동국 선수가 개인 통산 502번째 경기에 출전하면서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경기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울산은 수원과 6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대 3으로 비기면서 최소 3위를 확보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21년째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자신의 502번째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제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이로써 김기동이 갖고 있던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골키퍼 중에서도 이동국 보다 많은 경기에 나온 역대 선수는 김병지와 최은성 두 선수뿐입니다.

경기에선 전북과 제주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울산 현대는 수원 삼성과 6골을 주고 받는 공방 끝에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황일수와 박용우가 전반 10분과 17분 잇따라 골을 넣은 울산은 후반 수원에 허무하게 3골을 내리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추가시간에 터진 주니오의 극적인 동점 골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은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최소 3위를 확보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원 FC를 3대2로 꺾고 강등권 탈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무고사와 정동윤, 이정빈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보탠 인천은 상주 상무에 다득점에서 앞서 10위로 올라섰습니다.

1부 최하위 12위 팀은 2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됩니다.

포항은 강상우의 결승 골로 경남에 2대1로 이겨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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