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VAR 즉각 도입 검토 중

유럽축구연맹, VAR 즉각 도입 검토 중

2018.11.09.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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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이 나오자 월드컵처럼 하루빨리 VAR, 비디오 판독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맹도 즉각 도입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얻은 맨시티 공격수 스털링의 페널티킥을 놓고 시급히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명 혼자 땅을 차고 넘어졌지만 이를 못 본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촌극이 빚어졌고, 선수와 감독, 심판 할 것 없이 비디오 판독시스템, VAR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애초 다음 시즌부터 VAR을 도입하려던 유럽축구연맹은 계획을 앞당겨 이르면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전부터 전격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첼시가 후반 7분에 터진 지루의 결승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올 시즌 11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에 빠져있던 지루는 전광석화 같은 헤딩 골로 기나긴 골 갈증에서 벗어났습니다.

F조 1, 2위 팀 레알 베티스와 AC 밀란의 맞대결에선 두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비겼습니다.

전반 12분 베티스 로 셀소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7분, AC밀란 수소의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베티스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아스널은 포르투갈 스포르팅과 득점 없이 비겼지만 3위 팀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역시 32강에 합류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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