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에 26걸음...입방아 오른 포그바의 '특이한 습관'

페널티킥에 26걸음...입방아 오른 포그바의 '특이한 습관'

2018.10.29.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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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유의 포그바 선수는 감독과의 불화설로 일부 팬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는데요.

이번에는 페널티킥 때문에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찹니다.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히자 다시 차 넣었습니다.

논란은 종종걸음을 치는 포그바의 특이한 페널티킥 사전 동작을 두고 일어났습니다.

걸음 수로 세어보니 슈팅까지 무려 26걸음, 시간으론 9초 정도 걸렸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선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의 100m 기록보다 길다는 비아냥이 나왔습니다.

포그바는 올 시즌 페널티킥을 다섯 번 찼는데 사전 동작은 모두 비슷했습니다.

영국 BBC가 기록을 살펴보니 페널티킥 하나에 평균 18.4 걸음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심을 원하는 과도한 동작이라는 비난과 함께 사소한 걸 트집 잡는다는 역 비난도 있습니다.

정작 와 불화설에 휩싸인 모리뉴 맨유 감독은 강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조제 모리뉴 / 맨유 감독 : 중요한 건 다음에 페널티킥을 얻으면 포그바에게 맡길 거라는 점입니다, 그는 성공할 겁니다.]

선취골을 넣은 포그바는 마샬의 결승골까지 도우며 에버턴전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잘 나가던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비겨 연승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어렵게 2골을 넣고 페널티킥으로 쉽게 2골을 내줘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했습니다.

첼시는 번리에 4대 0 대승을 거두고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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