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경험 vs. 넥센 패기... PO 내일 개막

SK 경험 vs. 넥센 패기... PO 내일 개막

2018.10.26.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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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와 넥센이 내일(27)부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

홈런 군단 SK는 풍부한 경험이, 넥센은 신예들의 패기가 돋보이는 가운데, 화끈한 화력 대결이 예상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규리그 2위 SK는 2007년부터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3차례 정상을 제패했습니다.

풍부한 가을야구 경험을 자랑합니다.

김광현과 최정, 김강민, 박정권 등 챔피언 반지를 껴본 베테랑도 즐비합니다.

반면 4위 넥센은 2014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자신감을 얻었고,

준플레이오프 MVP 임병욱과 19살 신예 안우진이 투타의 해결사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임병욱 / 넥센 외야수 : 저희 선수들은 다 어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한동민 / SK 외야수 : 선배들이 올해만 하고 말 것도 아닌데, 계속 해야 되는데 첫 단추를 잘 끼워라, 즐기라고 많이 말을 했습니다.]

홈런에서는 SK가 압도적이지만, 팀 타율은 거포 박병호 등을 앞세운 넥센이 오히려 더 높습니다.

반면 김광현과 켈리, 박종훈이 이끄는 SK 투수진은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발은 SK가 조금 낫고, 타격에서는 힘과 힘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1차전 선발로 SK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을 넥센은 외국인 투수 브리검을 예고했습니다.

[트레이 힐만 / SK 감독 : 우리 선발 김광현은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습니다. 최고의 선택입니다.]

[장정석 / 넥센 감독 : 넥센 1차전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 선수입니다 팀 에이스로 말이 필요 없는 선택입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SK는 자신들의 3연승을, 넥센은 3승 1패의 승부를 예상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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