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우루과이 격파...황의조 정우영 골!골!

'7전 8기' 우루과이 격파...황의조 정우영 골!골!

2018.10.12.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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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7전 8기 끝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황의조와 정우영 선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우루과이를 한 골 차로 따돌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경기는 예고된 대로 6만 4천여 전 좌석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봄이 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만원 관중이 꿈은 이루어진다는 카드 섹션 응원을 펼치며 우루과이와 평가전은 시작됐는데요.

전반은 탐색전이었고, 후반은 공방전이었습니다.

후반 21분 황의조 선수가 2015년 이후 3년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리며 서막을 열었는데요.

손흥민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빠르게 문전으로 쇄도해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5분 만에 우루과이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정우영의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의 헤딩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정우영이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전까지 우루과이를 상대로 1무 6패를 기록해 한번도 이기지 못했었는데요.

오늘 승리로 7전 8기, 36년 만에 우루과이전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파주에서 팬 공개 훈련을 한 뒤 오는 16일 천안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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