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8이닝 무실점...다저스, 애틀랜타에 2연승

커쇼, 8이닝 무실점...다저스, 애틀랜타에 2연승

2018.10.06.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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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가 선발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달렸습니다.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는데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호투로 1승을 먼저 챙긴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이번에는 '팀 에이스' 커쇼가 보란 듯이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1회 초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위기를 넘긴 뒤에는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커쇼의 맹활약과 함께 다저스 타선에서는 마차도가 투런 홈런을, 그랜달이 솔로포를 더하며 3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2연승을 챙긴 다저스는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무너졌습니다.

오승환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0대 1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타선마저 침묵하면서 0대 4로 진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지며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14년 만에 만난 명문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에서는 보스턴이 5대 4로 1차전을 가져갔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은 클리블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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