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류현진 완벽투...PS 1차전 승리투수

[앵커]
류현진이 우리 선수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다양한 구종과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LA다저스에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투구로 1선발의 임무를 수행했죠?

[기자]
단기전인 가을야구, 그 중에서도 1차전의 중요성은 전체 시리즈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데요.

류현진이 최고의 투구로 다저스에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처음 포스트시즌 첫 경기 승리투수가 되면서,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2승째를 거뒀습니다.

4년 만에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1회부터 전력투구했습니다.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적절히 섞으면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7이닝 안타 4개만 내줬고요, 삼진을 8개나 뺐으면서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다저스가 6대0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타선도 일찌감치 터졌습니다.

1회 선두타자 피더슨이 선제 솔로 홈런을 쳤고, 2회 맥스 먼시가 석점포를 때려 4대0까지 달아났습니다.

에르난데스까지 한 방을 날려주면서 결국 6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5전 3선승제 시리즈 첫판을 가져가면서 내셔널리그 챔프전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