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출격"

"류현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출격"

2018.10.03.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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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출격합니다.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연장전에 등판하면서 한미일 포스트시즌을 모두 경험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5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LA 다저스.

1차전을 맡길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습니다.

MLB 닷컴은 다저스가 1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2차전 선발로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운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1차전 선발로 팀의 에이스 커쇼가 예상됐지만, 정규 시즌 마지막 3차례 등판에서 19이닝 1실점으로 활약한 류현진이 그 자리를 꿰찬 겁니다.

특히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에서 1승 평균 자책점 2.81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번 상대인 애틀랜타는 예외였는데,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였던 2013년 애틀랜타전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5일 애틀랜타 전은 류현진에게 설욕의 기회입니다.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대 1로 맞선 연장 10회 말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탈삼진 2볼넷으로 무실점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앞서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에서 5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던 2014년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콜로라도는 연장 13회에 월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대 1 극적인 승리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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