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서부지구 우승...류현진, PS 선발 등판 유력

다저스, 서부지구 우승...류현진, PS 선발 등판 유력

2018.10.02.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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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5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되는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LA다저스와 콜로라도는 3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균형이 깨진 건 4회 말.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의 화끈한 선제 투런포로 앞서 나갔고, 5회 말 먼시가 투런 홈런을 보태며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선발 워커 뷸러는 6⅔이닝을 무실점 호투로 막아내며 맹활약했고, 6회에는 직접 안타를 때려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9회 콜로라도가 솔로포 두 방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5대 2 승리로 6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

디비전시리즈 직행으로 류현진의 가을야구 선발 등판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에도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데다,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지난달 시즌 막바지 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특히 4년 전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비롯해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에서 1승 평균 자책점 2.81로 강했습니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팀의 에이스 커쇼가 1차전에 나선다면 류현진은 6일 2차전 등판 가능성이 큽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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