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콜로라도, 1게임 차 선두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콜로라도, 1게임 차 선두

2018.09.28.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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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콜로라도의 오승환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콜로라도는 LA다저스에 한 경기를 앞서가며 창단 첫 지구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승환은 팀이 3대 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플로리먼에 시속 145km 빠른 공을 던져 삼진을 뺏어냈습니다.

과감한 직구 승부로 투아웃까지 잡아냈지만, 저스틴 보어에게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오승환은 로만 퀸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6경기 연속 무실점에 팀이 5대 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21홀드를 챙겼습니다.

오승환이 힘을 보태 7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선두를 다투는 LA다저스를 한 경기 차로 밀어내고 창단 첫 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두 팀 모두 남은 건 3게임.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지만, 남은 한 팀은 지구 우승팀을 제외하고 승률이 높은 두 팀이 나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음주 사고와 비자 취소 등으로 두 시즌을 날린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합니다.

강정호와 내년 1년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피츠버그는 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강정호의 재기 가능성을 살필 계획입니다.

52경기 연속 출루와 21개 홈런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낸 텍사스의 추신수는 MLB닷컴이 뽑은 구단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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