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3안타' 류현진 시즌 6승...'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0홀드

'6이닝 무실점·3안타' 류현진 시즌 6승...'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0홀드

2018.09.24.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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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이닝 무실점·3안타' 류현진 시즌 6승...'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0홀드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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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타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6승을 달성했고, 콜로라도의 오승환도 시즌 20홀드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치열한 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막판 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류현진이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샌디에이고를 맞아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탈삼진 8개에 4피안타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지난 콜로라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시즌 6승에 성공한 류현진.

평균자책점을 2.00으로 끌어내렸습니다.

류현진은 타자로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는데, 3안타 경기는 5년 5개월여 만입니다.

득점도 2개나 올렸습니다.

'베이브 류스'의 면모를 또다시 과시한 겁니다.

다저스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마차도와 캠프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특히 34번째 생일을 맞은 캠프는 3루타가 부족해 사이클 히트를 놓쳤습니다.

다저스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샌디에이고를 대파했습니다.

8회 말 1사 1, 2루 위기서 오승환이 나옵니다.

첫 타자 폴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르테도 뜬공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습니다.

시즌 20홀드를 달성한 오승환의 활약을 앞세운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눌렀습니다.

지구 1, 2위인 다저스와 콜로라도가 나란히 승리하며 승차 1경기 반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콜로라도가 7경기로 다저스보다 한 경기 많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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