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도 '쾅'...SK, 2위 굳히기

로맥도 '쾅'...SK, 2위 굳히기

2018.09.13.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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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2-3위 맞대결에서 선발 박종훈이 잘 던지고 거포 로맥도 모처럼 폭발한 SK가 한화를 꺾고 격차를 두 게임 반으로 벌렸습니다.

LG 베테랑 타자 박용택은 KBO 리그 최초로 7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투아웃 이후 송광민에게 뜻밖의 홈런을 허용한 잠수함 투수 박종훈.

하지만 박종훈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후 7회 투아웃까지 한화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시즌 12승 째를 거둔 박종훈은 올 시즌 한화전 3게임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9의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달 동안 침묵했던 로맥의 홈런포도 1대1이던 6회 불을 뿜으며 38호 아치를 그렸고,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습니다.

4연승을 달린 2위 SK는 3위 한화의 격차도 2.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박종훈 / SK 승리투수 : (홈런 맞은) 그 이후로 더 낮게 해서 좀 더 집중하자 좀 더 코스 코스 정확히 던지자 이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선두 두산은 kt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0승에 선착했습니다.

이용찬은 6이닝 3실점으로 13승째를 따냈고, 타석에서는 오재원이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터뜨렸습니다.

LG 박용택은 삼성전 4회 만루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세 번째로 3천500루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7회와 8회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보태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7년 연속 150안타라는 대기록도 달성했습니다.

LG는 6대5로 이겨 6위 삼성을 4게임 차로 따돌렸습니다.

마산과 부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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