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활발...AG 특수 잡아라

스포츠마케팅 활발...AG 특수 잡아라

2018.09.01. 오전 1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게 좋은 마케팅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 한류 문화와 접목해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자카르타 시내의 쇼핑몰.

입구에 한식과 한복, 게임 등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대형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콘텐츠진흥원의 합작품입니다.

가장 인기를 모으는 코너는 VR 체험과 한복 입기 체험입니다.

특히 한복의 경우 현지인들이 몰리면서 한번에 3시간씩, 하루 2번으로 시간을 제한했습니다.

도우미의 손길을 받으며 어렵사리 한복을 입어본 젊은 커플은 얼굴 가득 만족한 표정입니다.

[디타 / 자카르타 시민 : 세 번째 입어보는 것이고 예쁘고 귀여워서 입고 싶었습니다.]

갤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 내 다국적 기업들의 홍보 부스들 사이에도 한국 기업의 낯익은 로고가 보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한류스타를 내세운 면세점과, 햄버거와 치킨 등 가벼운 먹거리 위주의 패스트푸드점이 함께 입점한 이색적인 모습.

인도네시아 내 한국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맞물리면서 대회 조직위로부터 적극적인 설치 제의를 받았습니다.

[송상현 / 롯데리아 인도네시아 법인장 :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거치면서 저희가 성장했습니다.인도네시아도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외식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구 2억 6천만 명, 해마다 5%대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56년 만에 치르는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중산층 숫자만 우리나라 인구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이 우리 기업들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