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한·김성민, 금메달...유도 3일차 금2·은3

곽동한·김성민, 금메달...유도 3일차 금2·은3

2018.08.31.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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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노골드에 그쳤던 우리 유도 대표팀이 다시 출전 선수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곽동한과 김성민이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 3개도 추가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하게 잡기 싸움을 하던 곽동한이 순식간에 상대 다리 사이로 파고듭니다.

몸을 일으켜 그대로 메칩니다.

통쾌한 한판승입니다.

리우 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아시아 정상에 선 곽동한의 다음 목표는 다시 올림픽입니다.

[곽동한 / 유도 남자 90kg급 금메달 : 8월 31일을 계속 기다려왔고 꿈이 현실로 이뤄져서 정말 기쁩니다. 저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해서…]

준결승에서 반칙을 당해 오른팔을 다친 김성민은 허리후리기를 노렸습니다.

결국 1분 20초 만에 절반을 얻어내 승기를 잡았고, 아픈 팔로 끝까지 잘 버텨 승리를 굳혔습니다.

[김성민 / 유도 남자 +100kg급 금메달 : 인천 아시안게임 때 저 몽골 선수에게 져서 3위를 했지만, (이번에) 제대로 복수를 한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좋습니다.]

남자 100kg급의 강자, 조구함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10분 넘게 혈투를 벌였지만, 지도 3개를 받아 반칙 패했습니다.

여자 78kg 이상급 세계랭킹 1위 김민정과 78kg급 박유진은 나란히 난적 일본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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