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단일팀 4강 진출...'천군만마' 박지수 출격 대기

농구 단일팀 4강 진출...'천군만마' 박지수 출격 대기

2018.08.26.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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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메달을 차지한 카누 여자 용선에 이어 여자농구 단일팀도 메달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8강에서 태국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해 타이완과 리턴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정규리그를 마치고 돌아온 박지수의 합류로 전력을 보강한 단일팀은, 두 번 실수는 없다며 설욕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단일팀은 8강에서 태국을 106대 6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도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손쉽게 경기를 끝냈습니다.

다음 상대는 지난 17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타이완입니다.

단일팀 이문규 감독은 두 번 실수는 없다며 설욕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문규 / 남북 여자 농구단일팀 감독 : 마지막 두 경기가 진짜 경기이기 때문에…. 지난번엔 (덜미를) 잡혔는데 이번엔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팀의 대들보인 박지수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합류하며 농구 단일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조별리그부터 단일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한 북측의 에이스 로숙영과, 남측의 기둥 박지수의 '더블 포스트'를 가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정규리그를 치르고 25일 늦게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지수는 체력 관리를 위해 태국과의 8강전 경기엔 나서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전 연습에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며 타이완과의 준결승전을 준비했습니다.

[박지수 / 남북 여자 농구단일팀 센터 :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한 4강이고, 그걸 이겨야 결승에 가는데, 제가 온 이유가 결승에 오르고 메달을 따기 위해서….]

결승 진출을 놓고 타이인과 겨루는 준결승전은 오는 30일 열립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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