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데이' 금메달 7개 수확

'골든데이' 금메달 7개 수확

2018.08.25.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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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대회 개막 일주일째였던 어제 우리 선수단은 무려 7개의 금메달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주춤했던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더하면서 일본을 추격했습니다.

자카르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조정에서 박현수가 첫 금메달을 땄고 사이클 나아름은 2관왕이 됐네요?

[기자]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의 박현수 선수가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이러면서 우리 조정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여자 도로독주에 나선 사이클의 나아름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개인 도로에 이어서 이번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사격의 최영전이 소총에서 그리고 정유진이 러닝타깃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앵커]
수영 김서영 선수는 혼영 400m의 아쉬움을 털었죠?

[기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이러면서 우리 수영대표팀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개인 혼영 400m 은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입니다.

김서영 선수는 2분 08초 34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국기록뿐 아니라 대회 신기록까지 경신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대표팀은 지난 인천 대회에서 수영 노골드에 그쳤는데요.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겁니다.

볼링 여자 6인조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류서연 선수는 6번째 개인통산 금메달을 따냈고요.

펜싱 남자 플뢰레도 값진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어제 2관왕에 도전했던 체조 김한솔은 심판한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메달을 놓쳤죠?

[기자]
그렇습니다. 1, 2차 시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는데요,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점이 됐습니다.

선수가 연기를 마친 뒤에 심판에게 먼저 예를 표해야 하는 게 국제체조연맹의 규정입니다.

하지만 김한솔이 2차 시기 연기가 끝나면서 기쁨에 겨워서 이를 망각을 했고요.

결국 홍콩 선수에 밀리면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현장 항의가 소용이 없었고 우리 선수단은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제 오늘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볼링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향해서 시원한 스트라이크를 조준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여자 볼링 6인조에 이어서 남자 볼링 6인조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강희원 선수 등 6명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효자 종목의 명성을 잇기 위해 출격하고요. 이번 대회 볼링대회 금메달 수가 6개입니다.

지난 대회 절반으로 축소가 됐는데요.

우리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어서 일본과 경쟁 중인 우리 대표팀에는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소 주춤한 사격 대표팀,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김준홍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올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육상이 시작되는 날인데 우리 선수들 마라톤에 출전했죠?

[기자]
김재훈 선수가 아쉽게 12위에 그쳤습니다.

마라톤 말고도 우리 남녀 육상은 단거리 간판스타가 나서는데요.

먼저 한국육상이 금메달을 기대하는 여자 100m 허들에 정혜림 선수 예선에 출전해서 감각을 조율합니다.

그리고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 선수도 남자 100m 예선에 나섭니다.

남북 단일팀 카누 용선은 200m 예선과 결선을 치르는데 깜짝 메달을 기대해도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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