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북에 제안"

도종환 장관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북에 제안"

2018.08.22.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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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남북 단일팀 구성을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오늘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남북 단일팀 조정 경기를 북한 김일국 체육상과 함께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했다"며 "더 많이 출전하도록 논의하기 위한 체육 회담 정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단일팀이 구성되면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가 됩니다.

남북은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3종목에서도 남북이 힘을 합쳤습니다.

도 장관은 또 "전국체전 100주년이 되는 내년 전국체전에 북한 참가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출전도 역시 제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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