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김현우, 오늘 금메달 도전

박상영·김현우, 오늘 금메달 도전

2018.08.22.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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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막 5일째인 오늘은 개인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남녀펜싱의 간판스타 박상영, 김지연이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 현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리우 금메달 박상영이 은메달, 그리고 런던금메달 김지연 선수는 이번 대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는데, 오늘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우승을 조준하고 있죠?

[기자]
먼저 박상영 선수는 남자 단체 에페에 출전합니다.

박상영 선수, 개인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은메달에 그쳤었는데요.

이번 대표팀 동료들이 아주 든든하기 때문에 정진선 등 선수들이 있어서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만약에 우승을 한다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합니다.

여자 펜싱 사브르의 김지연도 4년 전 인천대회에 이어서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합니다.

[앵커]
남자 레슬링의 간판 선수 김현우 선수도 2연패에 도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선수는 그레코로만형 77kg급에 출전을 하는데요. 김현우 선수는 런던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땄습니다.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고요.

이번 대회에서 판정 등의 변수가 없다면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는 평가입니다.

남자 역도 69kg급의 원정식도 우승 후보입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도핑 문제로 불참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북한 선수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원정식 선수,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입니다.

여자 수영 접영 100m 동메달을 따냈던 안세현 선수, 오늘 주종목인 200m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예선에서 5위로 결선을 올라갔습니다.

[앵커]
어제 전적을 좀 살펴보죠. 투혼의 레슬러 류한수 선수,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등 우리 선수단 금메달 3개 추가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선수단 귀중한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류한수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레슬링은 파테르 자세가 도입이 됐습니다.

경기를 소극적으로 진행할 경우에 벌칙으로 주어지는 자세인데 그라운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손기술이 좋은 류한수 선수에게는 불리하다는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류한수 선수, 이런 불리한 점을 딛고 결승까지 올랐고요.

카자흐스탄 선수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의 이다빈 선수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 선수 쉼없는 발차기로 태권도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초반 메달슈확, 예상보다는 좀 부진한 편입니다.

그런데 효자 종목 펜싱이 제몫을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틀 연속 금메달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강영미 선수가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습니다.

강영미 선수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었는데요.

33살, 적지 않은 나이였는데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제압했고요.

에페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우리 펜싱 대표팀은 이틀 동안 개인전 6개의 금메달 중에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면서 절반을 따냈고요.

아주 순항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축구, 우리 대표팀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 16강전에서 이란을 만납니다.

우리 대표팀, 설사 이란을 내일 이긴다고 해도 8강, 4강전이 더 걱정인데요.

8강에서는 올 1월 아시아연맹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른바 황금세대, 우즈벡이 기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즈벡을 꺾는다고 해도 4강에서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베트남을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그간 아시아의 변방이었던 동남아팀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6강 3팀 중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 동남아팀 3팀이 모두 조 1위로 16강에 올라왔습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경우 일본을 격파하면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대진운이 나쁘지 않아서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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