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몰디브전 8:0 대승...8강행 사실상 확정

윤덕여호, 몰디브전 8:0 대승...8강행 사실상 확정

2018.08.19.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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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몰디브를 대파했습니다.

전반과 후반 모두 8골을 몰아넣는 시원한 골 잔치로 2연승을 달리며 8강행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4-4-1-1 포메이션으로 '약체' 몰디브를 맞이한 여자 축구대표팀.

전반부터 일방적인 맹공을 퍼붓다, 상대 반칙으로 기회를 얻어냈습니다.

전반 2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지소연.

1차전 실축의 악몽을 털어버리며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기세를 몰아 압박 수위를 높인 대표팀은 전반 35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손화연의 절묘한 헤딩 슛과 문미라의 중거리 슈팅까지 더하며 4골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전 골 폭풍은 문미라의 페널티킥 골로 시작됐습니다.

후반 15분 장창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로 연결한 손화연,

내친김에 경기 막판 한 골을 더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은미의 쐐기 골을 추가한 대표팀은 8대 0으로 몰디브를 대파했습니다.

2연승을 거두며 8강행을 사실상 확정 지은 윤덕여호.

모레(21일)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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