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 장고 거듭...명단 교체 초읽기

선동열호 장고 거듭...명단 교체 초읽기

2018.08.09.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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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엔트리가 일부 교체됩니다.

부상자가 속출해 전력 누수가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선동열 감독은 다음 주 초 최종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교체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최정입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은 만큼 같은 3루수에 오른손 장타자인 황재균, 혹은 허경민이 대체 자원으로 꼽힙니다.

옆구리를 다친 외야수 박건우 대신에는 넥센의 영건 이정후나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는 삼성 구자욱이 유력합니다.

부진과 통증이 겹친 왼손투수 차우찬 자리에는 국내 선수 중 다승 1위인 넥센 최원태가 거론됩니다.

교체 폭이 부상뿐 아니라 최근 경기력이 부진한 선수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역 관련 특혜 논란과 함께 후반기 깊은 침체에 빠진 오지환도 대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남정연 / KBO 홍보팀장 : 선동열 감독은 이번 주까지 대표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에 최상의 전력을 위해 다음 주중 부상 선수 교체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광저우, 인천에 이어 자카르타까지 3회 연속 우승 출사표를 던졌지만 잇따른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는 선동열호.

장고를 거듭 중인 선 감독은 이번 주까지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 뒤 교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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