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5경기 무실점...석현준, 佛 1부 랭스 이적 '등번호 10번'

오승환, 15경기 무실점...석현준, 佛 1부 랭스 이적 '등번호 10번'

2018.08.09.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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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의 오승환이 15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이 프랑스 1부리그 랭스로 이적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피츠버그에 2대 3으로 뒤진 7회 초.

14경기 무실점 행진 중인 오승환이 등판합니다.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첫 타자 플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냈습니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 제구가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곧 분위기를 바꿨는데, 속구가 위력적이었습니다.

후속타자 세르벨리를 뜬 공으로, 다음 타자 모란은 내야 땅볼로, 프레이저 역시 뜬공으로 간단히 처리했습니다.

모두 146㎞의 힘 있는 속구로 잡아냈습니다.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

시즌 평균자책점을 2.33까지 낮췄습니다.

오승환의 활약에도 팀은 피츠버그에 졌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이 트루아를 떠나 랭스로 이적합니다.

랭스는 "계약 기간 4년에 석현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적료는 350만 유로, 우리 돈 45억여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현준의 등번호는 공격수의 상징인 10번입니다.

19살이던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 입단했던 석현준은 유럽과 중동의 여러 구단을 거쳤습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 트루아로 임대돼 26경기 6골로 다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랭스는 석현준의 11번째 팀으로, 지난 시즌 2부에서 우승하며 1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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