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컵, 미국·멕시코·캐나다 공동 주최

2026년 월드컵, 미국·멕시코·캐나다 공동 주최

2018.06.14.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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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년 FIFA 월드컵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러시아 월드컵이 오늘 개막하는 가운데 고양이가 개막전 승자를 예측했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국이 2026년 월드컵 대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FIFA는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총회를 열고 이같이 개최지를 선정했습니다.

[지아니 인판티오/ FIFA 회장 :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2026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습니다.]

북중미 연합은 203개국이 참가한 개최지 투표에서 134표를 얻어 유일한 경쟁국이던 모로코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로써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다시 북중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게 됐습니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4년 이후 세 번째 월드컵 개최입니다.

오는 2026년에는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납니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 미국에서 전체 80경기 중 60경기가 열리고 나머지 20경기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열립니다.

흰 고양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국기 뒤에 놓인 먹이를 두고 오락가락합니다.

개막전 어느 팀이 승리할지 맞추는 것인데 손은 안으로 굽었습니다.

[안나 콘드라티예바 / 에르미타주 미술관 직원 : 올바른 예측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국 러시아를 사랑하는 고양이라 다른 선택은 없었을 거예요.]

아킬레스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 지하에 사는 고양이입니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쥐들로 인한 작품 손상을 막기 위해 지하에 고양이를 길러왔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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