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루 만에 2위 재탈환·3연승 LG 3위...'2위 전쟁' 점입가경

SK, 하루 만에 2위 재탈환·3연승 LG 3위...'2위 전쟁' 점입가경

2018.06.09.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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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가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누르고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SK와 승차 없는 3위로 올라서 2위 싸움이 더욱 거세지게 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SK와 한화가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9회 초 1사 2, 3루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SK.

하지만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극적으로 석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SK는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고, 한화는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LG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8회 한 번 잡은 기회에서 무섭게 몰아쳤습니다.

타자 일순하며 장단 6안타에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았습니다.

더 빛났던 건 선발 투수 윌슨이었습니다.

힘 있는 투심에 절묘한 변화구를 배합하며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박용택은 역대 3번째로 400 2루타를 달성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LG, 2위 SK와 승차 없는 3위로 올라섰습니다.

팔꿈치 재활을 거쳐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선 롯데 박세웅.

최고 구속은 시속 146㎞까지 찍었지만, 잡히지 않는 제구가 문제였습니다.

4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졌는데, 피안타 5개에 볼넷 3개를 내주며 4 실점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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