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LG 연패 탈출 선봉

[앵커]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LG가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기나긴 8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찬규가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을 한 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중심타선 박용택과 김현수도 3타점을 합작하며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롯데는 무려 11안타를 때렸지만 한 점 차로 쫓아간 8회 LG 마무리 정찬헌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하주석과 김태균이 각각 투런홈런을 치고, 휠러가 5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넥센을 4대1로 꺾고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정우람은 13세이브 째를 올렸습니다.

SK는 6대0으로 앞서던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박석민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다섯 점을 내준 끝에 NC에 힘겹게 이겼습니다.

두산은 KIA와 4대4 동점이던 4회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은 kt에 4연패를 안기며 5대4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