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삼성 꺾고 파죽의 5연승...선두 질주

두산, 삼성 꺾고 파죽의 5연승...선두 질주

2018.04.10.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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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두 두산이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꺾고 파죽의 5연승과 함께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빗속 혈투를 치르면서 단독 1위에 올랐던 두산이 연승행진을 5연승으로 늘렸습니다.

1회 김재환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3회와 4회 한 점씩을, 6회와 9회 다시 두 점씩을 뽑아 8대1 완승을 거뒀습니다.

마운드에선 후랭코프가 송곳 제구를 무기로 삼성 타선을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포함해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단독 선두를 지킨 두산은 5연승과 함께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러프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한 삼성은 수비에서도 고비마다 실책 4개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kt는 홈런 두 방으로 경기 막판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7회까지 NC에 4대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kt는 8회 심우준의 2점 홈런으로 두 점을 쫓아가더니 9회 유한준이 3점포를 쏘아 올려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NC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5연승을 노리던 KIA를 상대로 한 점차 재역전승을 거뒀고, SK는 LG를 이기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꼴찌 롯데는 넥센을 4연패에 빠뜨리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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