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서브 에이스' 가스파리니, 이게 서브의 진수다!

'4연속 서브 에이스' 가스파리니, 이게 서브의 진수다!

2018.01.06.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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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공격수들의 시원시원한 서브 에이스죠.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강서브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세트 스코어 1 대 1로 팽팽히 맞선 3세트 초반.

가스파리니가 믿기 힘든 강서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총알 같은 속도로 날아드는 대포알 서브에 상대 선수들은 실수를 거듭합니다.

프로배구에서 처음으로 4개의 서브 에이스를 잇달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곧이어 상대 리시브가 네트를 넘어오자 그대로 솟구쳐 강스파이크를 꽂아넣고 환호합니다.

순식간에 5점까지 벌어진 점수 차는 끝내 줄지 않았고,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을 3 대 1로 따돌렸습니다.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서브로만 6점을 올린 가스파리니는 올 시즌 총 65개의 서브 득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밋차 가스파리니 / 31득점·서브 에이스 6개 : 리듬이 잘 맞았고, 공도 정확히 맞았습니다. 팀도 이겨 승점 3점을 획득하니 더욱 기쁩니다.]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브랜든 브라운이 던진 장거리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합니다.

행운의 버저비터와 함께 4쿼터를 3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전자랜드는 오리온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6연패에 빠진 LG와 10연패를 당한 kt가 맞붙은 창원 경기에서는 18점을 올린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운 LG가 kt를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최하위 kt는 11연패에 빠지며 팀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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