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자취 생활 필수 노하우

[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자취 생활 필수 노하우

2017.03.04.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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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만물이 깨어나는 3월! 캠퍼스에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들 중엔 부모님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새롭게 자취생활을 시작하는 이들도 참 많은데요.

하지만 난생처음 혼자 집을 구하고,혼자 밥을 해먹는 일이 생각만큼 쉽진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엔 '캠퍼스 탐험대' 대원들이 자취의 모든 것을 발로 뛰며 알아봤다고 하는데요.

알짜배기 자취 정보를 지금, 공개합니다.

[해설]
대학생 중 47% 이상이 자취생이라는 요즘! 생애 첫 독립을 맞은 대학생들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 볕이 잘 들고, 그 다음으로는 보증금 같은 게 500만 원보다 넘어가면 부담될 것 같아요.
- 자유로운 면에서 장점이 있고...

자취의 핵심! 내 집을 찾아라!

부동산 전문가에게 집 구하기 팁을 배워 보기로 했는데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여기는 천장이 엄청 높네요.]

[강태욱 / 부동산 전문가 : 집이 층고가 높아서 일반적인 원룸보다 조금 조건은 좋은 것 같아요.]

집을 구할 때, 알아야 할 팁! 첫 번째는 수압 확인입니다.

[강태욱 / 부동산 전문가 : 화장실부터 먼저 보죠. 화장실에 들어오면 물이 잘 나오는지부터 보는 건 기본이잖아요. 물을 틀어보고, 또 잠가 놓고 물을 좀 받아 보고.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는지. 그래도 이 정도면 사실 좋은 편이죠. 물이 굉장히 적은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경우엔 냄새가 올라온다든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그런 점들도 유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로 확인할 점은 채광인데요.

[강태욱 / 부동산 전문가 : 이 집은 그래도 창이 굉장히 좀 큰 편이잖아요. 창이 큰 편이고 창 개수도 적절히 있는 것 같아서 통풍이나 이런 부분들이 크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큰 창은 채광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1층이나 지하의 경우엔 창이 클수록 사생활 노출이나, 안전의 위험이 있어 방범창 설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쾌적한 집의 기본! 단열이 빠질 수 없죠.

- 벽을 한 번 두드려 보시면...

[강태욱 / 부동산 전문가 : 이게 울린다는 얘기는 여기 지금 석고 보드를 콘크리트 벽에 하나 덧댔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석고보드하고 콘크리트 벽 사이에 공간이 공기층이 생겨서 단열성능이 좀 더 좋죠. 최근 원룸들 시세를 보면 보증금이 1500 정도. 평균적으로. 그 다음에 월세는 5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어요. 일반적인 다가구 주택 이런 쪽의 원룸이라든지 또는 상가주택 이런 쪽의 원룸들은 사실 좀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죠.]

3개월 이상 공실이거나 전입신고가 안 되는 경우, 등기부등록과 임대인의 이름이 다른 집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혹시 오늘 자취 생활 팁을 알려주시기로 하신 분 맞나요?

셀프 인테리어 고수가 알려주는 자취 노하우!

- 우와, 이거 진짜 남자 혼자 사는 집 맞아요?
- 네. 맞습니다.

안락하게 꾸며진 13제곱미터 크기의 방은 가구부터 소품까지 직접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수납장을 활용해 만든 소파.

시트지로 리폼한 주방 천장에는 레일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를 더해주고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제작하는데 총45만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꾸미고 살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몰라서 꾸미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쉽게 가구나 이런 거 만들 수 있는 거 혹시 있을까요?]

[김의림 / 셀프 인테리어 고수 : 가구는 좀 아니어도 조금 손쉽게 할 수 있는 소품 위주로? 그래서 소품 하나만 바뀌어도 분위기가 달라지거든요. 처음 하셔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걸로 같이 만들어 볼게요.]

변색한 에어컨을 가려줄 에어컨 가리개와 못 없이 다는 선반, 함께 배워볼까요?

먼저 선반, 고정핀, 끈, 테이프 준비! 구멍 낼 자리를 미리 연필로 표시해 줍니다.

미리 표시해 둔 곳을 드릴로 뚫고. 준비해 둔 끈의 양 끝이 위로 올라오게 넣어준 뒤 반대편 구멍에 다시 넣고, 매듭을 지어주면 선반 제작 끝!

- 되게 간단하죠?
- 네, 다 완성된 거네요?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2kg까지 물건을 올릴 수 있어 쓰임새도 훌륭하죠! 두 번째로 만들 소품은 에어컨 가리개!

- 총 구성은 4가지, 앞판, 윗판, 양 옆판.

위치에 맞게 폼 보드를 붙여 줍니다.

안쪽 면까지 꼼꼼하게 붙여준 뒤 원하는 모양을 내기 위해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페인팅 해주면 완성!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그래도 처음치고 저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어요.]

[김의림 / 셀프 인테리어 고수 : 그러니까요. 되게 쉬워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잘 하지 않았나요?]

집 꾸미기,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죠?

[김의림 / 셀프 인테리어 고수 : 소품 하나 바꿔도 공간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려워하지 마시고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잘 먹는 법을 알아 볼 차례! 5만 여 명의 구독자가 사랑하는 자취 요리 고수! 고수의 비법 레시피, 직접 배워볼까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자취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김여림 / 자취 요리 고수 : 저는 7년 정도 됐어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저도 이제 자취한 지 4년 차 정도 되거든요. 근데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집에서 음식을 잘 안 해먹어요. 그래서 혹시 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금방 챙겨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여림 / 자취 요리 고수 : 간단하게 오늘은 떠먹는 피자를 만드는 거랑 속이 안 좋고, 힘들 때 그럴 때 먹으면 딱 좋을 죽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만두, 치즈, 양파, 토마토소스 준비! 모양에 상관없이 만두를 잘라주고 접시에 토마토소스를 발라줍니다.

그 위에 만두, 양파를 순서대로 올린 뒤 똑같이 한 층을 더 쌓고, 치즈를 뿌리면 끝!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줍니다.

요리 시간 10분! 초 간단! 초 저렴! 떠먹는 피자 완성!

간단해 보이지만, 비주얼과 맛은 제대로라는 떠먹는 피자!

이번엔 속 풀이 죽을 만들어 볼까요?

- 스프를 넣어주세요. 한 공기 넣고 주셔야 해요. 아까 썰어 놨던 당근도 같이 넣어주세요. 바로 저어주셔야 해요. 오래 두면 그대로 익어버리기 때문에 바로 으깨서 저어주세요.

속을 따뜻하게 달래줄 칼칼한 속 풀이 죽 완성! 탐험대의 시식 평은?

- 진짜 맛있다.
- 진짜 맛있어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떠먹는 피자 만들 때 양파 썼잖아요. 보통 양파를 사용하면 반 정도는 남잖아요. 그런 건 버리기도 애매하고, 아깝기도 한데 혹시 따로 보관법이 있다면 어떤 팁이 있을까요?]

[김여림 / 자취 요리 고수 : 그래서 오늘 보관 팁들을 간단하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지퍼백과 빨대로 진공 포장하기! 지퍼백을 닫은 뒤, 끝에 빨대를 꽂고 공기를 빼주면 간단하게 진공 포장 가능!

- 이렇게 하면 파는 제품처럼 이렇게 하면 더 오랫동안 두고 드실 수 있어요.

상하기 쉬운 두부 보관법도 따로 있다는데요.

팩의 가장자리를 닦아 준 뒤, 고데기로 눌러줍니다.

[김여림 / 자취 요리 고수 : 여기 보시면 처음 샀을 때처럼 다시 진공 포장이 됐어요.]

- 물도 하나도 안 새요.

[김여림 / 자취 요리 고수 : 물도 하나도 안 새는데, 뒤에 보면 두부 반 모가 들어있죠. 이렇게 샀을 때처럼 진공포장을 하면 더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자취생 여러분 밥 꼭 챙겨 드세요~

[조윤경]
와, 달인이 알려준 자취의 노하우!

꼭, 자취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정보 같은데요?

대학에서 배우는 가르침만큼, 자취 생활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이 내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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