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

2014.02.10.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

운악산(雲岳山)은 해발 935.5m의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궁예의 성터가 남아있어 옛 후고구려의 역사적유래가 남아 있다.

또한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골짜기 주변으로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으로 지역축제인 운악산 단풍제가 매년 10월 중순경에 포천시 화현면 운악산 입구에서 산신제 및 사물놀이, 꽃전시회, 특산물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월 중순의 자목련, 5월 경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또한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운악산 일대는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함으로 식물 분포론 적으로 볼 때 온대중부에 속하며 온대식물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운악산은 1,000m 이하의 해발 고도로 그리 높지 않으며 바다에서 거리도 멀지 않아 특징적인 식물의 수평분포나 수직분포는 나타나지 않는다.

운악산 일대의 현 우점종은 소나무이지만 이전에는 참나무, 그 이전에는 북부 한림대에 속하는 잣나무와 전나무가 우점종이었다.

운악산을 포함한 가평군 일대의 식물 분포상을 지형에 따라 우점종은 소나무이며 그 아래에 산거울, 김의털 등의 야생초가 자라고 있으며, 산록지대에는 소나무 이외에 상수리나무, 졸참나무,갈참나무 등이 섞여서 분포하고 수목 아래로 진달래, 산철쭉, 싸리 등의 관목들이 자라고 있다.

노출된 양지에는 개암나무 등의 관목류와 개솔새, 솔새, 억새 등의 잡초가 군생하며 산허리에는 굴참나무, 잣나무 등의 수목이 자라며 이보다 고도가 높은 곳에 신갈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양준모 [yangj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