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

2013.12.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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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음정길 152번지.

지리산 자연휴양림의 위치는 행정구역상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에 속하며, 마천면은 하동군 화개면, 산청군 심장면, 함양군의 함양읍과 휴천면, 남원군의 산내면을 경계로 하고 있다.

휴양림의 남쪽에는 지리산의 주 능선 중 벽소령(1,392m), 형제봉(1,433m), 삼각고지가 위치하고, 동쪽에는 큰 능선을 중심으로 백무동 계곡이 자리하고, 서쪽에는 남원군 산내면과 접하고 있는 삼정산(1,413m)이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생초나들목에서 31km, 88고속도로 지리산(인월)나들목에서 20km 지점에 위치하여 고속도로에서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나, 대중교통 이용은 다소 어려운 편이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주변 임상이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이다.

이 원시림 속에 휴양림이 위치하여 사계절이 뚜렷하고, 높은 해발고 차이에서 빚어낸 다양함이 매일 매시간 달리 보인다.

또한 봄철 벽소령의 잔설 아래 산벚나무 꽃의 아름다움과 고로쇠나무, 거제수나무 수액을 마실 수 있으며, 계곡에 흐르는 맑고 차가운 물은 넉넉하여 여름철 피서의 적지이며, 가을철 지리산 계곡의 단풍놀이와 지리산 주능선을 오를 수 있는 관광을 겸한 산악등반, 겨울철의 지리산 설경은 정서적인 안정과 조용한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

지리산 국립공원 내 백무동, 칠선계곡, 벽소령 등산로(음정마을)가 있으며, 산청의 대원사, 하동의 쌍계사, 구례의 화엄사 및 온천장이 있어 자연휴양림 이용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는 코스로도 제격이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이 소재한 함양군에서는 매년 3월 중순에는 물레방아축제, 10월에는 천왕축제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양준모 [yang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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