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

부안 채석강

2010.01.04.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라북도 부안에 자리한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말한다.

흔히 강으로 오해되기 쉬운데 강이 아니고 바닷가의 절벽이다.

절벽은 마치 1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색이 조화를 이룬다.

채석강이 끝나는 북쪽에는 격포해수욕장이 있고,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위도와 칠산 앞 바다를 볼 수 있다.

채석강은 '변산 8경' 중의 하나로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사찰건축미를 볼 수 있는 내소사와 부안 8경 중 1경으로 치는 직소폭포 등이 있다.

성도현(dhseo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