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우포늪

2009.11.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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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牛浦沼)은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일대에 있는 자연늪지이다.

낙동강지류의 토평천 유역에 1억 4,000만년 전 한반도가 생성되면서 생긴 담수면적 2.3㎢ 세로 2.5㎞ 가로 1.6㎞의 국내최대의 자연늪이다.

1997년 7월 26일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1998년 3월 2일에는 람사르협약등록습지로, 1999년 2월 8일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습지가 되었다.

우포늪(130만㎡), 목포늪(53만㎡), 사지포(36만㎡), 쪽지벌(14만㎡) 등 4개의 늪으로 형성되어 1,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보고 되었다.

식물은 가시연꽃, 부들, 마름, 골풀, 창포, 자라풀 등 500여종, 조류는 참매,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205호), 큰고니(천연기념물201호 ),황조롱이, 원앙 등 160여종, 어류는 붕어, 메기, 피라미 등 28여종, 육상 및 수서곤충은 잠자리, 물장군 등 700여종, 무척추동물은 우렁이, 대합 등 100여종, 포유류는 고라니, 너구리, 오소리 등 16여종, 양서·파충류는 남생이, 자라, 도마뱀 등 22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박진수 [j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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