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졸음운전...운전자들 빠른 대처로 큰 사고 막았다

위험한 졸음운전...운전자들 빠른 대처로 큰 사고 막았다

2018.10.04.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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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도로 위에서 졸음운전으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졸음운전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지만 마주 오던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다행히 큰 사고는 면했습니다.

평일 아침 출근길.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도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블랙박스 화면에서 사라지는가 싶더니, 이내 중앙분리대 쪽으로 바짝 붙습니다.

잠시 뒤 다시 모습을 드러낸 승용차는 차 뒷부분으로 앞서가던 차를 추돌합니다.

이 충격으로 승용차는 반대편 편도 3차선 도로의 한가운데 차선까지 튕겨 나갑니다.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 운전자들은 돌발 상황에 놀라기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곡예운전을 하면서 피해갑니다.

황당하게도 정상 차선으로 돌아온 사고 승용차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버립니다.

졸음운전이 원인이었는데, 다른 차량 운전자들의 재빠른 대처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추돌한 차량과 사고를 수습하지 않아 뺑소니 신세가 됐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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