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종자 1명, 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

한국인 실종자 1명, 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

2018.10.04.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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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발생 일주일을 맞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참사의 사망자 수가 1,420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1명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외교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잔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팔루 현장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애타게 찾았는데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군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인 실종자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47분쯤입니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47분쯤 한국인 실종자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에 있던 어머님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는데요.

이 시신에서는 큰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머리 쪽에 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곳은 비상계단이 있었던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 당시 대피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색 초기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보다 빨리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현재 경찰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장례 절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에 대한 소재 파악은 모두 완료됐지만 한국인 1명은 결국 희생자로 남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팔루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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