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의 별들, 이번 주 한국에서 열띤 샷 대결

여자골프 세계의 별들, 이번 주 한국에서 열띤 샷 대결

2018.10.02. 오후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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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과 국내 메이저대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치열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여자 골프 선수들이 코스를 점검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신중하게 잔디의 길이와 결을 살피고, 그린의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감을 익힙니다.

세계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8개 나라가 대결하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이번 주 국내 팬을 찾아갑니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놓쳤던 여자 골프 세계 최강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만큼은 결코 우승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입니다.

[유소연 /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첫 번째 대회에서 3위를 했고, 두 번째 대회에서 2위를 했기 때문에 다음에 출전하면 꼭 우승하면 좋겠다….]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박성현이 선두에 나서고, 경험 많은 유소연과 김인경, 전인지가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박성현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첫 출전이고 규모도 훨씬 커서 긴장이 많이 되고, 두 달 전부터 설레고 긴장됐어요. 아직도 걱정 많이 하고 있고요.]

같은 기간 열리는 국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도 한미일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LPGA 신인왕이 유력한 고진영,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하늘이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 나섭니다.

[김하늘 / 프로골퍼 :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각오도 남다르고, 항상 좋은 성적을 냈던 코스여서 기대도 돼요.]

상금왕과 다승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지현과 최혜진, 이정은 등 국내파들도 열띤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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