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이산화탄소 유출...1명 사망·2명 부상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이산화탄소 유출...1명 사망·2명 부상

2018.09.04.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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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서 화재진압용 이산화탄소가 새어 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4살 이 모 씨 등 3명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는 숨졌습니다.

함께 후송된 26살 주 모 씨와 54살 김 모 씨도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소화 설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로, 당시 관련 장비를 옮기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삼성전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수원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지하 기계실 내 변전실에서도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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