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김진표·송영길, 예비경선 통과...당권 경쟁 본격화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예비경선 통과...당권 경쟁 본격화

2018.07.26.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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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들 가운데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예비경선 문턱을 넘었습니다.

누가 당권을 잡게 될지는 다음 달 25일 최종 결정됩니다.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민주당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군요?

[기자]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결선에 나설 후보가 정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 8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이 열렸는데요.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이해찬 의원, 그리고 4선의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5선 이종걸, 4선 최재성, 3선 이인영, 재선 박범계, 초선 김두관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유권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모두 440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92%인 405명이 투표했습니다.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3명은 다음 달 당권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칩니다.

다음 달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 뒤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락이 가려집니다.

이와 함께 설훈, 유승희, 남인순, 박광온, 김해영, 박정, 박주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 등 후보 8명 가운데 5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합니다.

예비경선이 끝나면서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특히, 차기 지도부가 오는 2020년 총선 공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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