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상품' 세계 곳곳 버젓이 판매..."대책 시급"

'욱일기 상품' 세계 곳곳 버젓이 판매..."대책 시급"

2018.10.04.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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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관함식에 참석 예정인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 게양을 고집하고 있어 논란인데요.

이 욱일기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세계 곳곳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은 미국의 유명 쇼핑 사이트인데요.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한 여성복, 원피스를 판매하는 창입니다.

이뿐 아니라, 티셔츠나 속옷, 스타킹 등 욱일기가 커다랗게 장식된 다양한 의류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의류뿐만이 아닌데요.

보시는 것처럼 운동화나 머그잔, 가방, 배게 덮개 등 실생활에 흔히 사용되는 상품부터, 컴퓨터 마우스나 스피커, 헤드셋 등 전자제품.

또 휴대전화 덮개나 배지, 차량용 스티커 등 액세서리까지 제품 유형도 다양했습니다.

판매하는 쇼핑 사이트 국적을 보면 미국과 영국, 핀란드, 호주, 캐나다, 우루과이, 인도네시아 등 말 그대로 세계 곳곳입니다.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으로 사용된 욱일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건 유럽 등 서방국가들이 욱일기가 갖는 의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욱일기가 '나치 깃발'과 같은 의미라는 사실, 국제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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