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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남과 북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가을이 왔다'를 주제로 서울 공연을 제안함으로써 남북정상회담에서 반드시 결실을 내자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제안을 저희는 환영합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어제) : 우리 어린 여가수가 참 하도 개념 있는 이야기를 하기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시간이 지났지만, 이 논평을 합니다. 우리들의 어린 여가수는 살인마 김정은과 악수하면서 '너무너무 영광'이라고 개념 있는 멘트도 날렸다. 평화의 노랫소리가 평양 하늘을 뒤덮고 남북이 하나 된 감격에 눈물겨워 하고 있다. 이 모든 노래와 과장된 평화의 몸짓은 북핵 폐기를 방해하고 진정한 평화를 가로막을 뿐이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어제) : 평양 공연에 대해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감동을 우리 국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발 평양에 가서 하는 공연은 생중계를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김정은이 한국의 언론 취재를 막은 데 대해서 사과할 것을 지시해서 김영철이 사과까지 했는데요. 아마 생중계를 강력하게 요구하면 북한이 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레 겁먹어서 온 7천만 겨레가 함께 감동할 수 있는 공연까지도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다음에 평양 공연을 또 한 번 해주시고, 또 생중계도 반드시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