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적금 통장 들고 포항 간 정승호 할아버지

[좋은뉴스] 적금 통장 들고 포항 간 정승호 할아버지

2017.12.04.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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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정승호 할아버지.

올해 여든여덟인 할아버지는 얼마 전,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찾았습니다.

적금 통장을 들고 온 할아버지는 현장에서 바로 통장에 든 7천 581만 8천 806원 전액을 인출했습니다.

그리고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해약 이자까지 남김없이 기부했는데요.

구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가 평생 아끼고 모은 적금을 내놓자 현장은 숙연해졌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승호 할아버지의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것을 알려준 정승호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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