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대위원장에게 듣는 대선 판세

바른정당 선대위원장에게 듣는 대선 판세

2017.04.21.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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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 바른정당 공동 선대위원장

[앵커]
각 당 선대위원장들에게 판세를 듣고 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위원장 그리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위원장, 어제는 박지원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에게 들었고요. 오늘은 주호영 바른정당 선대위원장 초대했습니다.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셨습니까?

[앵커]
바쁘시죠?

[인터뷰]
네, 무척 바쁩니다.

[앵커]
좀 어떻습니까? 느끼시는 바닥의 분위기가.

[인터뷰]
저희들은 요새 현장이나 이런 데 가보면 후보나 저희들이 느끼는 것은 상당히 많이 좋아지고 있는데 다만 여론조사로 나오는 지표가 저희들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만큼 못 따라와서 조금 의아해하고 안타까운 사정입니다.

[앵커]
왜 그럴까요? 왜 안 나올까요, 지지도가?

[인터뷰]
여러 분석들이 있는데요.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보수 정당에 속해 있다가 제대로 된 보수를 해 보자고 나왔는데 탄핵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주 지지층이었는데 저희들은 탄핵을 찬성했으니까 어느 쪽으로부터도 흔쾌히 호응을 못 받는 그런 점이 제일 어려운 점이 아닌가 싶고요.

그다음에 후보를 제외하면 저희들은 당을 창당한 지 불과 석 달밖에 되지 않고 당원도 지금 7만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 비춰보면 또 상당한 지지라고 저희들이 위안을 삼고 이렇습니다.

[앵커]
그 두 가지 이유라면 앞으로 19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굉장히 낮은 것 아닙니까?

[인터뷰]
저희들은 기대를 하는데요.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쳤고 앞으로 세 차례 남아 있습니다마는 토론 때마다 우리 유승민 후보가 압도적으로 잘했고 정책이나 비전이 분명하고 그다음에 재원 조달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아주 잘 정리돼 있고요.

다음 대통령을 하실 분은 안보와 경제에 관한 전문가여야 하는데 안보 전문가, 경제 전문가로서는 유승민만한 후보가 없다. 이런 것들을 토론회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알아가시면서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경제는 KDI 출신이시고 경제박사 하신 분이고, 안보는 국방위원장을 하셨고요.

[인터뷰]
국방위원회에 8년이나 있었습니다.

[앵커]
국방위원회에 8년 계셨고 위원장도 하셨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나온 조사 결과는 물론 2차 토론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거나 안 된 조사 결과입니다마는 1차 토론 때도 유승민 후보가 제일 잘하셨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도 지지율은 안 올라갔단 말입니다.

[인터뷰]
아마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유권자들이 유승민 후보를 좋아하고 지지하면서도 내가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유 후보를 지지하면 내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이 아닌가.

1, 2등 하는 후보 중에서 내가 그쪽을 지지해야만 내가 바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 아닌가라는 이런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잘하면서도 지지율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답답하시겠습니다.

[인터뷰]
조금 답답합니다.

[앵커]
그런 사표를 막아야 되겠다는 심리가 유권자들한테만 있는 게 아니고 바른정당 의원들 중에서도 그런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죠?

[인터뷰]
일부 있습니다.

[앵커]
다 정리됐습니까, 지금?

[인터뷰]
정리됐다기보다는요, 그런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의원총회를 열어달라든가 이런 것들이 저에게 접수된 바는 없습니다. 없지만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상황이 어떤지 점검을 하고 우리끼리라도 인식을 공유해 가려면 한번 모여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그런 정도 이야기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마 그게 임계점까지 올라가고 있는데 다음 주까지 가서 유승민 후보께서 지지율이 확 올라가면 그 소리가 잦아들겠습니다마는 만약에 다음 주까지도 안 올라가고 그대로다라고 하면 그게 임계점을 넘게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는 장이 열리게 되겠죠. 그러면 비록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지지율은 안 올라오더라도 끝까지 우리의 정책이나 이념을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정정당당하게 대선을 치르자는 의견이 있을 테고 또 그렇지 않으면 이 상태로는 누가 당선될 확률이 있으니까 그것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

그러려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테니까 이런 방향으로 선택하자. 이런 의견들이 나올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두 가지 목소리가 다 당내에 있는 것 같고 당내뿐만 아니라 보수 유권자들도 그 두 가지 생각을 다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위원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느 쪽이, 지금 단계로 봐서 어느 쪽의 기류가 더 강한 것 같습니까?

[인터뷰]
당당하게 우리 정책을 이야기하고 국민들로부터 판단을 받고 앞으로 지지를 모아가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것은 단일화를 하더라도 원칙 있는 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원칙 있는 단일화를 하기에는 여러 가지 장애 사유들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 단일화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당을 갈라 나왔던 이유들이 하나도 정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친박들이 그대로 있는 상태이고 그다음에 말하자면 대통령이 탄핵되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받아들여졌는데 이런 헌정질서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까 그런 점이 도저히 그대로는 단일화를 할 수 없는 것이고요.

또 국민의당과 단일화해서라도 중도, 온건 세력들이 국가를 경영해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마는 안철수 후보나 국민의당은 안보에 관해서는 저들과 생각을 많이 달리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관해서도 초기에는 반대를 하다가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유를 대기는 합니다마는 찬성하는 입장에 있고 그밖에 햇볕정책에 관해서 이런 것들이 의견 차이를 좁히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쪽과도 단일화하는 데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데 그래도 가능성은 어느 정도는 남아 있는 겁니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겁니까?

[인터뷰]
저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세상 일에 가능성이 1, 2%라도 있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표현한다면 그런 정도의 가능성은 있는데 정치권의 단일화나 합의라는 것이 상당히 진전되다가도 마지막에 안 되는 수가 많은데 이건 아직까지 그렇게 그걸 놓고 공식적으로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도 없는 정도이니까 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아니냐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박지원 위원장의 어제 인터뷰 보셨습니다마는 본인은 김무성 대표와 최근 한 달 사이에 조우한 적도 없다. 전화통화도 물론이고 만난 적도 없고. 물 밑에서도 전혀 접촉이나 그런 조율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당하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조금 전까지 말씀하신 게 그래서 공식적인 단일화는 어렵다, 사실상 어렵다라는 말씀이었고. 그런데 일각에서는 그러니까 그러면 보수 후보들이 일방적으로 사퇴하거나 이럴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것도 저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저희들이 지금 대선을 열심히 뛰고 있고 또 그 대선에 필요한 선거자금도 다 마련돼 있고 정당이라는 것이 선거를 통해서 그 당의 이념이나 목표를 알리고 국민의 지지를 모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대선 끝나고 나면 정체가 없어지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지방선거도 있고 또 3년 뒤에 총선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지금까지의 보수는 잘못된 보수다. 깨끗하고 그다음에 따뜻하고 책임을 지는 보수여야 하는데 우리가 바른정당이 국민들이 바라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믿음직한 보수의 정치를 한다면 지지가 모여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짧게 보면 똑부러지는 대책이 없는 것은 맞지만 조금만 중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이 길이 바른정당도 앞으로 살아나갈 길이고 또 한국의 보수 정당, 보수 정치가 살아나갈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거기에서 자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앵커]
요즘 유승민 후보는 심경, 심리가 어떠십니까? 좀 기운이 빠질 것 같기도 하고.

[인터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를 제가 보고 왔는데요. 아주 당당하고 자신 있고 그렇습니다.

[앵커]
이제 앞으로의 보수가 이번 선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이후에도 설령 야당이 되더라도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대선에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득표는 해야 될 텐데 지금 여론조사 결과처럼 2%라든가 3%라든가 이렇게 되면 오히려 더 못하게 되는 게 아니냐.

[인터뷰]
2%, 3%보다는 조금 높은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조사가요?

[인터뷰]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후보 없으면 0%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게 보면 몇 퍼센트라도 의미가 있는 거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리고 국민들은 이번에는 저 당이나 저 후보가 말하자면 앞서가는 후보가 아니어서 표를 줘도 내 표가 사표가 될 수 있으니까 표를 못 주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고 바르게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이후의 선거나 이런 데에서도 반드시 반영이 되기 때문에 꿋꿋하게 일관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저희들은 그것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그걸로 인정을 받고 싶은 겁니다.

[앵커]
지금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이 바른정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주류가 그런 생각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안보 문제, 송민순 회고록하고 주적 문제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거든요. 우선 그 주적 얘기를 지난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께서 물어보면서 이게 이슈로 급부상된 측면이 있었는데 먼저 오늘 문재인 후보의 발언부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또 선거 때가 돌아오니까 색깔론 안보 장사 또다시 좌판을 깔았습니다. 이제 국민들이 속지 않습니다. 지난 10년 안보 실패한 안보 무능 국정 준비 안된 안보 불안 세력 가짜 안보 세력에게 안심하고 안보 다시 맡길 수 있겠습니까?

[앵커]
어제 유세 발언인데요. 또 안보 장사 좌판 깔았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선거 때 소위 북풍, 안보 장사를 해서 선거를 치른 경향이 있었는데요. 국민들이 이제 그걸로는 안 먹히는 걸 아니까 안 하는데 오히려 당연히 안보관이라든지 그다음에 북한에 대한 개념이나 이념을 점검받아야 될 대선 후보들이 오히려 그것을 안보 장사나 색깔론으로 도로 역으로 덮어씌우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검증회피 방법으로 색깔론이나 안보 장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지금 소위 저희들은 좌파정권 10년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마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 햇볕정책을 한다 그러면서 북한에 많은 현금 지원까지 했지 않습니까.

전문가들의 의견이 그때 주어진 돈이 북한으로 하여금 그 어려운 고난의 행군 시절을 넘기게 하고 핵 개발하는 재원이나 힘을 만들어줬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때 막지 못한 것이 계속 핵개발로 이어와서 지금의 안보 위급 사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전세계가 모두 나서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서 통과시키고 찬성을 하는 마당인데 앞장서서 각 나라들에 대해서 북한 인권 이래서는 안 되니까 북한인권법안을 통과시키고 북한인권 탄압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앞장서야 할 정부가 오히려 찬성을 하지 않고 기권을 한 것도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 기권을 북한에 물어보고 했다? 이건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하지만 그 당시 외교부 장관이던 송민순 장관이 자신의 메모도 내놓았지만 그 당시 공문서까지, 청와대 문서까지 내놓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은 색깔론이나 종북몰이라는 이유로 피해갈 것이 아니라 국군통수권자를 뽑는 것이고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하고 위중한 과제가 북핵, 미사일, 안보 문제인데 여기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를 아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고 요구거든요. 그것을 색깔론으로 피해 가는 것이야말로 저는 역색깔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제 박지원 위원장이 상황이 바뀌었지 않느냐, 상황이 바뀌면 정책도 바뀌는 것이고. 예컨대 지금 대북인권결의안이 2007년이니까 10년 전 얘기고 대북송금은 2000년에 있었고 그게 특검에서 있었던 건 2003년이고. 언제까지 그 옛날 얘기를 대선 이슈로 또 하냐는 반론인 것 같거든요.

[인터뷰]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마는 중요한 이슈는 시간이 지난다 그래서 그 사실이 정확히 밝혀지고 잘잘못이 따져질 때까지 그걸 밝혀야 하는 것이지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걸 넘겨버려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전세계가 걱정하는 북핵, 미사일의 위협은 그때 나온 것이고 그런 자세에서 나왔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국가 최고지도자, 국군통수권자를 고르는 선거에서는 한두 번이 아니고 세월이 오래 흘러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가 아닌가. 역사적으로 밝혀놔야 할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죠.

[앵커]
안철수 후보는 햇볕정책에 공과 과가 다 있다. 그리고 사드는 배치 찬성한다고 했는데 안철수 후보한테도 안보를 맡기기가 어렵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저희들은 조금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저희들은 햇볕정책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소위 포용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을 개방하려고 하는 뜻 자체를 저희들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그 북한에 들어갔던 현금이나 돈들이나 이런 것들이 북한을 개방하는 데는 전혀 쓰이지 못하고 오로지 핵 개발에 쓰였다면 말이 햇볕정책이지 햇볕이 들어가지 않은 햇볕정책이기 때문에 그 정책은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고 한 나라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보이지 않습니까.

사람도 건강을 잃으면 다 잃듯이 나라는 안보에 실패하면 멸망밖에 없는 것인데 그 점은 진짜 빈틈 하나 없이 철두철미하고 철저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노벨평화상을 받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걸로 했다면 더더욱 나쁜 것이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 정책이 제대로 효과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개방하는 효과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당 기간 지속했다는 것은 안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책임도 따져야 하고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철저히 되짚어봐야 하는 것이죠.

[앵커]
마지막으로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께 이정희 보는 것 같다라고도 발언을 하고 어쨌건 거친 말씀들을 꽤 하는데 지지율은 유승민 후보보다 두 배, 세 배 높단 말입니다. 홍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지지율을 배로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두 후보 다 한 자릿수인데 거기에 몇 배를 따지는 건 별로 의미도 없는 것 같고요. 저는 홍 후보는 개인적으로 여러 인연이 있습니다마는 참 잘했으면 좋겠는데요.

생각만큼 지지율도 안 오르고 그런 상황인데 주적은 오늘 어느 신문 칼럼에서 홍준표가 이정희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썼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지금 하는 것처럼 저렇게 할수록 친문세력들 단결을 시키고 반문세력들을 흩어버리기 때문에 자기가 오히려 이정희인데 유승민 후보에게 이정희라고 오히려 뒤집어 씌운다 이런 식의 칼럼의 재미있게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이정희 후보는 오로지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나왔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유승민 후보는 본인이 당선되기 위해서 나온 것이지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고요.

오히려 누구를 떨어뜨리는 일을 홍 후보가 더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이정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홍준표가 아닌가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각 당 선대위원장들에게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른정당 주호영 선대위원장 당 대표 대행이시고 원내대표입니다. 다음 주에 마지막으로 정의당에게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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