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대선 D-32, 포털 민심은?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대선 D-32, 포털 민심은?

2017.04.07.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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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장수진 / JPD 빅데이터 연구소 대표

[앵커]
오늘 김형준의 대선빅데이터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빅데이터 전문가입니다. 장수진 JPD 빅데이터 연구소 대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어떤 빅데이터 준비하셨습니까?

[인터뷰]
빅데이터가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굉장히 박빙이고 예측이 어려워지기 때문에요.

그동안 제가 한 두 달 전에 우리 JPD 빅데이터연구소와 같이 해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흐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은 어떤 순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에요.

누가 1등이다, 2등이다가 아니라 후보별로 어느 정도 민심과 전화여론에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느냐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번에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중요한 개념 하나를 다시 소개를 해 드릴 텐데요. 전화에서 나타난 민심과 포털에서 나타난 민심을 합쳐서 민심지표를 만들었는데요.

지난번에 여기에 속도계라고 하는 개념을 넣어서 후보가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에 비해서 얼마나 빠르게 민심을 쫓아가느냐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분석을 해 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한 달여 전에 저희가 같은 주제로 전화민심, 포털민심을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처음 보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전화민심, 포털민심 어떤 빅데이터들인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인터뷰]
먼저 포털민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포털민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네이버라든지 다음, 구글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나오는 주요 뉴스에 주자별로 주간에 언급됐던 수치. 그것을 총량으로 해서 계량화시킨 수치를 포털민심이라고 하고요.

[앵커]
기사량이군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기사량에서 후보자가 나왔던 버즈량이라고 합니다, 언급됐던 양을. 그리고 전화민심지표는 지금 각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어서 허가돼 있는, 발표되고 있는 주간에 여러 업체들이 있습니다.

거기서 허가 되어 있는 발표 결과를 주간 단위에서 모아서 그걸 총량으로 또다시 계량화한 지표를 전화민심 지표라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전화로 주로 여론조사를 하니까 그 여론조사 수치를 분석하신 것이 전화민심. 그러면 속도계는 직접 보면서 그 개념은 다시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요 후보별로 그래서 포털민심, 전화민심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지지율 1위 후보 문재인 후보부터 가 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포털민심지표, 전화민심지표 4.4, 3.9로 나타났습니다. 4.4, 3.9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포털민심지표의 4.4가 지난주에 비해서 약 4% 정도 내려간 수치입니다. 지난번에는 4.6이었었는데요.

그리고 전화민심지표는 지난주에 비해서 22% 올라서 지금 현재 3.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22%가 오른 것은 월요일에 있었던 경선 결과에 의해서 안희정과 이재명 후보자의 지표가 합산돼서 돼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결과로 보면 생각보다 많은 지표가 상승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저 민심지표 중에서도 포털민심지표에서 보면 문재인 후보의 포털민심지표는 하락했다는 걸 약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다시 이야기해서 컨벤션 효과가 그렇게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나중에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와 비교하면 굉장한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건데요.

전화민심지표는 조금 올라간 이유는 상대적으로 4월 2일부터 6일까지 맨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거든요.

결국은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의 경선이 끝나고 나서 그 표의 일부가 흡수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여러 사람이 나왔을 때 다자구도 대결구도보다는 5자 대결구도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올라간 그런 것을 나타내지만.

결국은 이것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속도계라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속도계입니다. 포털민심지표의 속도계는 96.8. 전화민심지표의 속도계는 115.9로 나타났는데요.

[인터뷰]
속도계를 잠깐 설명드리면 여기에 나온 후보자 5명이 평균 변동률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일주일마다. 그 평균 변동률은 전체 평균을 100으로 기준한 겁니다.

그러니까 전체 평균이 100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 속도가 높았느냐 낮았느냐를 이 지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100 아래면 평균보다 낮았다, 속도가. 그러니까 포털민심은 평균보다 낮았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인터뷰]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전세계의 경제성장률이 나오면 우리가 비록 높아도 전체 경제성장률보다 낮으면 느낌이 성장이 적다고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저게 지금 상대적으로 봤을 때 전화포털민심은 100 이하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와 비교했을 때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전화민심 속도계에서는 100을 넘어섰지만 조금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문재인 후보의 경우는 비록 지지율에서는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확장에 있어서는 그렇게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특징을 전화민심과 포털민심 두 군데를 같이 종합해서 보면 우리가 설명을 드릴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다음에 안철수 후보와 비교를 해 보면 확연하게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지금 문재인 후보가 전화민심지표가 22% 늘어나기는 했지만 경선에서 나왔던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그 지지율을 흡수하는 데 있어서 거의 3분의 1밖에 흡수를 못했어요.

그것을 보면 착시현상이 있는데요. 민주당의 지지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반기문 총장 사퇴와 그다음에 황교안 총리가 후보 사퇴할 때 그 많은 지표들이 안희정 지사로 이동했다는 것이 그동안 데이터를 트래킹하면서 변화됐던 것들이 다시 중도보수층들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철수 후보의 포털민심, 전화민심 속도계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털민심지표는 3.5, 전화민심지표는 3.3. 속도가 아까보다 훨씬 높네요.

[인터뷰]
포털민심 속도계가 무려 140.5.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아까 문재인 후보는 100 아래였었는데요.

저것은 평균적으로 다른 지지 후보가 변하는 것보다 40% 이상 빠르게. 그래서 왜 급성장했다는 것도 이렇게 나타날 수 있고요.

어떤 경우는 한쪽만 나타나고 다른 쪽은 처질 수 있는데 같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얘기해서 전화민심에서는 무려 185.8%. 그러니까 80% 자기 평균보다 폭풍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것이 요새 나타나고 있는. 이 함의는 뭐냐하면 실은 우리가 발표는 못했지만 3월 3주 때 안철수 후보가 저렇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속도계를 통해서 거의 예측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딱 컨벤션이 끝나고 나니까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보다 훨씬 컨벤션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고 그 흐름을 어디서 가져올 수 있느냐는 것은 나중에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왜 저렇게 폭풍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느냐라는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3월 3주차에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는 것은 어떤 걸 보고 예측할 수 있었나요?

[인터뷰]
그것은 지금까지 나타났었던 예를 들어서 속도계를 보는 것이죠. 아까 똑같은 비슷한 속도계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게 20, 40, 60, 80으로 올라간다면 이게 앞으로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
저희가 22주차 계속 트래킹을 하고 있었는데요. 포털민심과 전화민심이 두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더더욱 없었고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지난주에 있었던 전화민심지표가 무려 1.7포인트였어요.

1.7포인트에서 3.3포인트로 거의 두 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에 정말 폭풍적인 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포털민심지표라는 것은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에 얼마나 언급됐느냐 그 양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이고요.

전화민심지표는 전화 여론조사 총 합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 부분에서 지적을 하고 싶은 것은 이런 비슷한 추세를 보였었던 게 실은 안희정 지사가 20%로 돌아갈 때요.

선의 발언 이전이죠.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어요. 그 함의는 뭐냐하면 저렇게 올라갔다고 해서 항상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지만 추이는 분명히 그 당시에도 포털과 전화민심이 같이 함께 올라가서 안희정 지사가 한때는 굉장히 20%대로 높이 가진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 추세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정국에서 제1의 안풍이 그때 불었었는데 꺾였고 이번에 제2의 안풍이 불고 있는데 이게 과연 끝까지 5월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군부대 가서 안보행보하는 모습이거든요. 이번에는 세 번째 홍준표 후보의 전화, 포털민심 그리고 속도계 보겠습니다.

여기도 속도계는 꽤 높은 것으로 나오네요.

[인터뷰]
지난주에 비해서 속도가 지난주에 2.0에서 지금 현재는 2.6포인트. 실제로 0.6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보수층의 결집이 안 된 상태에서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지표가 낮기 때문에 굉장히 커 보이지만.

[앵커]
워낙 낮은 데서 시작해서.

[인터뷰]
맞습니다. 그러니까 높은 데서 1% 하고 낮은 데서 2%는 되게 다릅니다. 그런 측면으로 보면 높이 상승은 했지만 속도가 많이 상대적으로 늘었지만 전체적인 지표 포인트는 되게 낮은 형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에요. 왜냐하면 아주 낮은 단계에서 한 달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물론 2, 3%밖에 안 되다가 지금 9%, 10% 정도까지 되어 있는 여태까지는 빠르게 속도계로 나타나지만 이제 5자 구도가 구축되고 나서 과연 얼마만큼 다음 주에 이러한 지표를 통해서 봤을 때 또다시 올라갈 수 있느냐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앞으로 대선 후 과정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 다섯 명 후보들의 전체 전화민심지표, 포털민심지표 전체 비교한 수치는 저희가 잠시 뒤에 다시 비교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지사는 오늘 보수계의 뭐라고 할까요, 아이콘이라고 할까요? 이회창 전 총재. 원래 유승민 전 대표하고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여간 오늘 거기 또 찾아갔습니다.

이번에 그러면 유승민 후보, 포털민심지표, 전화민심지표입니다. 여기도 절대 수치가 낮은 거죠. 0.3이니까요.

[인터뷰]
지난주에 포털민심은 1.8에서 1.6으로 내렸고요. 화민심지표는 0.2에서 0.3%로 0.1% 올랐습니다.

[앵커]
포털민심은 오히려 100에서 떨어졌군요.

[인터뷰]
그러니까 경선효과에서 어떤 특별한 수치가 향상되거나 그런 것이 보이지 않고 있고요.

[앵커]
기사에 안 나온다는 얘기죠.

[인터뷰]
맞습니다.

[인터뷰]
저기에 빠졌지만 포털민심지표와 전화민심지표를 합친 것을 우리가 보통 종합민심지표라고 하는데 유승민 후보는 0.9기 때문에 굉장히 낮은 거예요.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지금 저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냐면 유 후보가 지금 보수 적자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가치를 통해서 유승민 의원이 어떠한 나름대로의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느냐에 더 많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보면 보수후보들은 서로 싸우는 것만 나오다 보니까 이러다 보니까 포털민심이 오히려 떨어지는 이런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면은 앞으로 유 후보가 어떻게 전략을 새롭게 짜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느냐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민심지표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저희가 잠시 뒤에 한국갤럽 오늘 조사도 분석을 하겠습니다마는 유승민 후보가 한국갤럽 오늘 조사에서 조금 올랐거든요.

그리고 여기도 전화민심지표가 지난번보다는 그래도 118, 조금 상승세였단 말입니다.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유의미하지만 워낙 지표가 낮기 때문에 아직은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그러면 다섯 명 후보 5자 구도에서 마지막 다섯 번째 이번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죠.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포털민심, 전화민심 그리고 속도계 보겠습니다.

포털민심지표 0.8. 전화민심지표 0.3. 속도는 꽤 나는 편이고요.

[인터뷰]
앞에서 홍준표 지사를 이야기했을 때 설명을 드렸는데요. 지금 보이시는 것처럼 0.8, 0.3입니다.

그러니까 0.1%만 증가가 돼도 거의 30~40% 평균에 비해서 높은 수치의 속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속도의 의미보다는 지표의 의미가 지금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상정 후보에 대한 얘기를 하면 실은 포털민심 속도계, 전화민심 속도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요. 저거 굉장히 중요한 함의를 갖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양자대결 구도라든지 3자대결 구도라든지 박빙의 승부가 나왔을 경우에 2~3%, 1~2%에 의해서도 승부가 결정될 수 있거든요.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실질적으로 지금은 밋밋해 보이지만 2002년도에 권영길 후보가 3.9%를 가져갔습니다.

저는 심상정 후보도 아무리 못해도 4% 정도는 나름대로 전통적인 진보층에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막판에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지금은 보수 후보 단일화를 얘기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됐을 때 저는 심상정 정의당과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연대를 할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다고 봅니다.

저런 지표상으로 봤을 때 여전히 일정한 부분들 그리고 포털이라든지 이런 전화 속에서 심상정 후보가 얘기하는 여러 가지 젠더와 관련된 거, 양성평등과 관련된 것. 이러한 부분들이 굉장히 포털에서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오로지 정책만 가지고 포털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앞으로 저렇게 숫자는 낮지만 향후에 중요한 나름대로 결정적인 순간에 심상정 후보의 어떠한 선택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양자구도냐, 양강이냐. 이게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에 3%, 4%가 전체 승부를 뒤바꿀 수 있는 그런 의미에서 주목을 해 봐야 된다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심상정 후보의 지표였습니다. 전체 5명 후보들의 전화민심지표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제일 높습니다.

3.9.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급상승하면서 3.3까지 추격했고요, 이번 주에. 그리고 홍준표 1.1. 빨간색 표시되어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0.3. 심상정 후보가 0.3. 이렇게 전화민심지표 전체 비교했습니다.

포털민심에서는 문재인 역시 4.4입니다마는 그렇게 상승을 하지 못하고. 지난주보다는 떨어진 4.4. 그리고 안철수 역시 급상승하면서 3.5까지 급상승했고요.

홍준표 2.6, 유승민 1.6, 심상정 0.8. 이것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에 언급된 양 빅데이터입니다.

[인터뷰]
지난주까지만 해도 1강 2중 2약으로 나눠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금주에 경선이 끝나고 나서 2강 1중 2약으로 됐거든요. 다음 주에 안철수 후보의 포털민심과 전화민심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가 있는 속도를 본다면 그 속도가 한 번에 줄거나 그러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22주 동안 분석을 했을 때 가속도가 붙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적어도 어느 정도의 속도감을 유지를 하기는 하는데 그게 얼마만큼 유지할지는 다음 주에 봐야지 알 거라고 예측이 됩니다.

[인터뷰]
일단은 2강 1중 2약이라고 나타났었는데요. 2강 1중 구도인 경우는 연대론이 힘을 받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안철수 후보는 연대론 없다.

뚝심 있는 자강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저는 4월 15, 16일까지는 유지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저는 보고요.

막상 등록을 할 때 그동안 대통령 선거를 보면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제3 후보의 지지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97년 이인제 후보, 2002년도에 정몽준 후보. 항상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후보등록을 앞두고 조금 변화가 왔었는데요.

이게 이번에도 과연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 아마 다음 주에 이런 민심지표를 보면 더 정확하게 흐름을 전망해 볼 수 있을 그러한 계기가 만들어질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장 대표님께서 안철수 후보의 추세를 봤을 때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전에 아까 언급하셨던 안희정 후보도 급상승이었다가 많이 꺾였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때 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때는 실제로 민주당에 있었던 지지할 수 있는 상태가 포화상태였다고 봤었어요. 그러니까 전체 포지션이 70%에서 75%를 좌지우지했기 때문에 더 급상승하기는 어려웠다고 보여지고요.

지금 현재로 보면 보수층에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안희정 후보의 지지자들이 많이 변심했지만 실제로 중도보수층이 더 많은 결집을 제가 볼 때는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확장성이 그때보다 더 있다고 보시는군요.

[인터뷰]
오늘 중요한 시간에 두 분 모셔서 안보와 관련된 얘기를 하셨지 않습니까? 저는 안보 변수가 실질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게 앞으로 열흘 내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그 말은 뭐냐하면 아까 조금 전에 안희정 지사가 올라갔을 때 떨어졌을 때 상황하고 지금 하고 차이점이 뭐냐하면 그 당시는 안보문제 가지고 변화된 것은 아니에요.

당내 지지층에서의 선의발언이라든지 대연정 발언 때문에 무너졌다면 만약에 안보 문제가 급부상이 되어 버리면 현재 있는 보수 후보의 지지율이 저는 높아질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어떤 함의를 갖고 있느냐면 안철수 의원이 갖고 있는 지지율의 상당한 부분은 전통적인 보수층에서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TK라든지 60대 이상 고연령층이라든지 보수층에서 갖고 있는데 이것이 안보 이슈가 불거지면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일정 조정기를 거쳐서 지금 2강 1중이지만 어떤 경우는 1강 2중이 될 수 있는 부분도 나온다.

그래서 결국은 앞으로 4월 15일, 16일 이틀 후보등록을 하지 않습니까? 그 전후로 해서 안보환경이라든지 다른 어떠한 더 나아가서 물론 상대적인 것도 있을 수 있어요.

지금 문재인 후보의 아들 의혹 문제가 또 불거지니까 후보자의 자질검증 문제를 통해서 오히려 역으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심한 변화가 만약에 온다 한다면 안철수 의원에서 변화가 온다고 한다면 안보 문제로 보수가 결집이 되면 그것이 또 한 번 요동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4월 15일이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이고 그전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또 오늘 트럼프 미 정부는 시리아에 대해서 경고한 지 하루 만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다 맞물려 있는 두 대선 정국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변수들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종합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조금 전에 나온 한국갤럽 조사들을 보여드리고 두 분의 분석 짧게 듣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오늘 다자구도에서는 문재인 38, 7%포인트 올랐고요.

안철수 35, 16%포인트 올랐고 홍준표 7%, 3%포인트 올랐고. 유승민 2%포인트 올라서 4%, 심상정 2%포인트 오른 3%로 나타났고요.

연령별에서는 어제 저희 YTN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대, 30대, 40대는 대체로 문재인 후보가 앞서가고 있지만 50대, 6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역전하는 양상이 여기서 그대로 나타났고요.

특히 홍준표 후보보다도 훨씬 더 안철수 후보가 높게 나온다는 점. 지역별에서도 비슷한 양상인데요.

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고 충청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역전을 했고 호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52:38로 앞서고 대구 경북 쪽에서 안철수 앞서고 있는 이런 양상. 두 분의 분석 듣겠습니다.

[인터뷰]
YTN이 4월 4일날 조사한 거고요. 지금 한국갤럽은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입니다. 실제 두 조사 결과를 보면 3%포인트로 다자대결 구도에서 줄었어요.

YTN은 6%포인트였는데요. 지금 조금조금씩 더 좁혀지고 있다는 부분들이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뭐냐하면 YTN 조사와 한국갤럽조사를 같이 비교를 해 보면 안철수 의원이 서울지역과 충청지역에서 역전을 시켰다는 거예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좁혀지고 있는데요.

여전히 호남에서는 두 조사기관 똑같이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 역전시켰습니까?

[인터뷰]
역전시켰습니다. 지금 보시면 한국갤럽조사에 의하면 서울에서 39:42로 역전을 시켰거든요. 서울지역을 보면 35:39로 역전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무슨 함의를 갖고 있느냐면 YTN 조사에서는 오히려 문재인 후보가 앞섰었어요. 비록 이틀, 3일이지만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는 거고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충청지역에서도 실은 이번에 한국갤럽에서는 역전됐어요.

그러니까 YTN 조사에서는 여전히 충청에서는 이기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 충청지역에서 지금 안철수 의원이 조금조금씩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뒤집어지면서 결국은 다자대결 구도에서 굉장히 가까이 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얼마나 계속될 것이냐라는 것은 우리가 봐야 하겠지만 우리가 조사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있는 것은 뭐냐하면 저렇게 단순한 지지도보다는 투표의향층을 가지고서 조사를 해야지만이 오히려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가 있는데요.

YTN에서 조사를 한 거 보면 85% 정도가 투표에 참여. 저기 보세요. 반대투표지지층이 있지 않습니까?

92.8%가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 지지층은 87.9%인데요. 그만큼 반드시 투표하는 층에서 봤을 때는 지금 문재인 후보 층이 현재 나온 것보다 조금 높게 나옵니다.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선거 전에 61차례 조사를 했었는데 6차례만 트럼프가 이긴다고 했어요.

미국의 USC라는 대학에서 예측을 맞혔는데 그 예측을 맞힌 게 가장 큰 게 투표율까지 감안해서 조사를 한 건데요.

지금 여기는 안 나왔지만 YTN 조사 결과에 보니까 30대 층에서 이번에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것이 93%입니다. 굉장히 높아요.

그런데 50대, 60대는 78%밖에 안 된다 말이에요. 역전현상이 난 거예요. 과거에는 오히려 나이 드신 분들의 투표 참여가 많고 젊은 사람들의 투표 참여가 적었었는데 이번에 분명히 나타나는 현상은 20대, 30대, 40대에서 투표율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같이 감안한다면 여전히 박빙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 면에서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오늘 대선빅데이터 김형준 교수님, 장수진 대표님 두 분 분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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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4월 4일 오후 1시~ 밤 9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39.2%, 무선 60.8%)
응답률: 14.1% (유선 10.2%, 무선 18.6%)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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